서평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

 

 

 

 

리더스북

김무귀 지음 / 장은주 옮김

2017년 7월 26일

 

 

 

일머리를 가지고 고민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일머리에 대한 책들과, 일머리 개선에 대한 유투브 강의 영상들과 영상 아래 끝없이 달린 일머리 관련 고민 댓글들을 보면 그것을 예상할 수 있다.

일머리는 일할 때 쓰는 머리다. 공부 머리가 있다고 해서 일머리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이 책은 ‘IQ’보다 ‘일머리’가 중요하다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글로벌 엘리트들을 만나며 터득한 저자의 일머리 개선 방식을 알려준다.

저자는 70가지가 넘는 성장을 위한 팁을 제시한다. 그 중에는 정리정돈과 같이 기본 중에 기본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일류가 회사에서 갑자기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삶도 일류다워야 함을 말하려는 것 같다. 사실 책상정리와 같은 기본적인 것들도 귀찮아서, 혹은 시간이 없다며 미루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책의 내용 중 함께 나누면 좋을 팁을 소개한다.

“남의 씨름판에서도 최소 3등은 하라”

 

자신의 전문분야나 일에만 몰두하면 시야와 세계가 좁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일의 수준만 높이지 말고 인생의 수준을 높이라고 한다.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독서이다. 내가 모든 분야의 일을 직업으로 체험할 수는 없지만 독서는 다른 분야를 간접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돌다리를 두드리다 못해 깨뜨리는 이류”

IQ보다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 주변에 있는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모두 다른 사람이 움직이기 전에 리스크를 안고 먼저 실행에 옮긴 사람이라고 한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고 하지만 대부분은 돌다리가 깨질 때까지 두드리기만 하고 건너질 않기 때문에 성과를 내지 못한다.

일머리 팁을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실행하지 않으면 내 것이 될 수 없다. 움직여야 죽이되든 밥이되든 된다. 독서든 정리정돈이든 생각에서 그치지 말고 행동함으로써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고 그것이 일머리를 키우는데 한발짝 다가가는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