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alth, workout

코로나 때문에 헬스장에 못 가면 집에서 운동

by 소프트힐러 2020. 3. 9.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헬스장에 가지 못하고 있다.

나는 평소에 주로 아침 일찍 운동을 하기 때문에 내가 운동하는 시간에는 헬스장에 회원이 한두 명만 있거나 아무도 없이 혼자 할 때가 많다.

사실 사람 많은 카페나 마트에 비하면 훨씬 안전하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서 철저히 외출을 조심하고 있다.

직장 아니면 집에만 다니고, 가끔 마스크를 쓰고 아이들 까까를 사주러 편의점에 가는 정도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고 초기에는 직장, 집, 헬스장 세군데 정도만 다녔는데 이제는 거기에서 헬스장까지 제외시켰다.

'나는 아닐거야'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조심하면초기에 끝낼 수 있는 것을 방심하면 오랫동안 고통받을 수 있다. 

리 모두다 조심합시다 :) 

 

그나저나 헬스장에 앞으로도 한동안은 못 갈텐데 근손실과 지방축적이 예상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서 조금씩이라고 운동을 하고 있다.  

집에 있는 15키로 덤벨 한개를 이용해서 덤벨컬을 20개 한세트로 수시로 해준다. 그리고 원암 덤벨로를 해주어 등근육을 활성화시킨다. 

원암 덤벨컬
원암 덤벨로. 난 책상을 잡고 한다.

 

이어서 팔굽혀펴기를 한다. 20-30개 정도 워밍업으로 해준 후 16키로 정도 나가는 딸을 등에 올리고 10개를 해주면 땀이 좀 난다. 잠시 쉬었다가 한세트 더 해준다. 

 

나 아님.

 

하체도 놓칠 수 없다. 맨몸 스쿼트를 수시로 한다. 몸이 좀 풀렸다. 싶으면 한쪽 발만 이용해서 스쿼트를 한다. 딸을 안거나 업고 하기도 한다. 한번 해보라. 생각보다 근육에 자극이 된다. 

맨몸 스쿼트

 

한 발로 하는 스쿼트, 한쪽 발을 앞으로 쭉 뻗어서 균형을 잡는다.

내가 다니는 헬스장은 개업한지 얼마 안 되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많이 위축되었을 것 같다.

헬스장 뿐만 아니라 많은 사업장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바이러스도 위험하지만 사람들이 갈수록 생계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아무쪼록 현재 코로나 사태가 어서 지나가길 바란다. 우리 나라에 회복이 찾아오길 기대한다. 

 

 

 

 

'health, workou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벤치프레스를 한결 편하게 만든 방법  (12) 2020.03.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