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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workout

내 벤치프레스를 한결 편하게 만든 방법

by 소프트힐러 2020. 3. 14.





벤치프레스는 중량 운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왜 그럴까?


일단 보기에 멋있다. 체육관에서 고중량 벤치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힐끔힐끔 쳐다보게 되고, 남성들은 부럽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웨이트트레이닝을 취미로 하는 사람 중 하체 운동은 좀 귀찮아해도 벤치프레스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내 경우가 그렇다 ^^


그런데 벤치프레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이 운동이 어렵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쇳덩어리를 들어올려야 할 뿐만 아니라 좌우 균형까지 잡아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부상을 입기도 한다. 이 운동을 하다가 주로 입는 부상은 어깨부상이다. 


중량 운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게 멀까? 소위 말하는 중량의 떡상일까? 그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다치지 않는 것이다. 다치면 모든 것이 소용 없다. 운동을 지속할 수 없게 되고, 근손실이 일어나며 일상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열심히 하다가 부상을 입었을 때 마음에 생기는 실망감도 상당히 크다. 


그럼 안 다치면서 벤치프레스를 잘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그 방법을 원포인트로 소개한다. 



사진은 후인하강이 제대로 된 상태는 아니다. 


답은 견갑의 후인하강이다. 이게 뭘까?

견갑골을 뒤로 모은 후 아래로 내린다는 의미이다. 견갑골은 어딜까? 등에 있는 소위 날개뼈라고 불리는 뼈다. 어깨를 뒤로 가게 해서 모으면 견갑골 두 개도 등의 가운데로 모인다. 그 상태에서 어깨를 아래로 내린다. 그러면 편안하고 견고한 느낌이 들 것이다. 이게 후인하강 상태이다. 처음에는 좀 어색할 수 있지만 적응되면 편해진다. 



이 자세의 장점이 있다. 

1. 어깨의 부상을 거의 막아줄 수 있다. 나는 겹갑의 후인하강을 최대한 이용한 후부터 어깨 부상이 거의 없었다. 


2. 벤치프레스 동작 중 등근육의 개입을 최대화 할 수 있다. 알다시피 벤치프레스는 가슴운동의 대표적인 운동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슴근육과 팔 근육으로만 바벨을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다. 특히 많은 중량을 드는게 목적인 파워리프팅식 벤치프레스에서는 등근육과 다리근육까지 전신의 근육을 모두 써서 최대의 무게를 들어올린다. 그러므로 벤치프레스 할 때에 등근육을 최대한 개입시켜주면 훨씬 안정감있고 견고한 느낌의 벤치프레스를 할 수 있고, 중량도 더 많이 들 수 있다. 


이상으로 오늘은 벤치프레스를 한결 편하게 할 수 있고, 부상을 방지해줄 수 있는 '견갑의 후인하강'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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